지구온난화의 역습: 40도 폭염과 기후재난, 스페인에서 시작된 경고
16일 만에 1,100명 사망, 스페인 폭염이 보내는 붉은 경고 2025년 7월, 스페인에서 16일 동안 1,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테러도, 전쟁도, 신종 전염병도 아니었습니다. 범인은 ‘폭염’, 아스팔트를 녹이고 숨을 턱턱 막히게 만드는, 우리가 매년 여름 겪는 바로 그 ‘더위’였습니다. 지중해의 낭만적인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나라 스페인이 4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에 타들어가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에어컨 없는 방에서, 혹은 뙤약볕 아래 일터에서 조용히 죽어갔습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덥네"라며 넘길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명백한 재난이며, 인류 전체를 향한 가장 강력한 붉은 경고..
2025. 8. 22.